[의협신문] 2026년도 수가협상...의원 1.7% 등 전유형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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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시의사회 작성일25-06-02 09:41 조회43회 댓글0건짧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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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환산지수 계약(수가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최종 종료된 가운데 의원 유형을 비롯한 7개 유형이 협상을 타결했다.
유형별 수가인상률 확정 결과에 다른 평균 환산지수 인상률은 1.93%로 환산지수 인상을 위한 추가소요예산(밴드) 총액은 1조 3433억 원이다. 이와 별개로 의원과 병원 유형에는 각각 0.1% 환산지수 인상 효과에 해당하는 상대가치 연계 재정 515억원 (의원 유향 190 억원, 병원 유형 325 억원)도 투입키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유형별 요양기관단체 수가협상단과의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31일 재정운영위원회(재정위)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상 결과, 2026년도 평균 환산지수 인상률 1.93%(1조 3,433억 원), 상대가치 연계 0.07%(515억 원)이다.
의원 유형은 1.7%, 병원 유형 2.0%, 치과 유형 2.0%, 한의 유형 1.9%, 약국 3.3%, 조산원 6.0%, 보건기관 2.7% 환산지수 인상률로 협상을 타결했으며, 의원 유형과 병원 유형은 환산지수 인상률 중 각각 0.1%씩을 저평가 행위 항목에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금년 수가협상 환경은 과거 코로나19 상황보다, 의료대란에 따른 균형점을 맞추기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가입자와 공급자 간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필수의료체계 구축과 의료 인프라 유지, 그리고 가입자의 부담 수준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여 진행되었다"며, "공단은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건보공단으 올해 수가협상에 임했던 건보공단의 협상 기조를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현재의 수가 산정 방식은 2024년 진료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도 유형별 협상을 통해 2026년도 수가를 정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전공의 집단행동의 영향으로 병원 유형의 진료비 실적이 감소한 점을 고려해, 각 단체별로 처해진 의료현장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에서, SGR모형에 따른 순위적용 원칙을 유지하면서, 의료대란과 관련 없이 순위가 낮은 유형의 균형점을 맞추기 위해, 치과, 한방 유형은 수가협상 타결 시 재정위에서 보장성 강화 등 수가정책지원을 부대결의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권고하여 수가협상 이후 논의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둘째, 2년 연속 보험료 동결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수입구조가 불안정한 데 더해, 비상진료체계 지원과 필수의료정책 추진에 따른 대규모 건강보험 재정 투입도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며, 수가인상으로 인한 보험료 부담에 대한 가입자의 우려와, 비상진료 영향 및 인건비, 재료비, 관리비 상승에 따른 공급자의 경영난 등 상호입장을 이해하고 간극을 줄여나가기 위해 수가협상 기간 중에 가입자-공급자-공단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는 것.
셋째, 행위 간 불균형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병원 및 의원 유형에 대해 저평가된 행위 항목을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를 연계하여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이를 통해 병원 유형에서는 비용보상률이 가장 낮은 투약 및 조제료를, 의원 유형에서는 진찰료에 재정을 투입해서 행위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재정 사용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의원 유형 수가협상단이 건보공단 협상단과 수가인상률을 협의한 후 심각한 표정으로 협상장을 나오고 있다. ⓒ의협신문
재정위에서 심의·의결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는 6월에 개최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건강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 정부,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 발전 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수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정위는 올해 수가협상 결과를 의결하며 몇 가지 부대의견을 결의했다. 부대조건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지불제도 마련 및 수가 결정구조 개선안 촉구 ▲건강보험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국고지원 법정 지원율을 준수할 것을 촉구 ▲국민의료비 부담 완화 및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해 실효성 있는 비급여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 ▲2026년 환산지수 협상에 의사 집단행동이 미친 영향을 고려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한 치과, 한의 유형에 대해 정부는 보장성 강화 등 수가 정책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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